사목지침

2023 사목목표 “미사의 신비를 살아가는 공동체”저희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의 2022 년 사목목표는 “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 였습니다 . 성령께서 저희를 진리로 새롭게 하시고 사랑으로 일치를 이루도록 청했습니다 . 이 제 2023 년 사목목표는 “ 미사의 신비를 살아가는 공동체 ” 입니다.

    미사는 가장 완전한 기도입니다 . 미사는 구원의 신비입니다 . 미사에 참여할 때 우리 는 가장 완벽한 기도를 바치게 됩니다 . 하느님께 다시 돌아오고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 하느 님의 용서와 사랑을 체험하며 , 하느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우리와 함께 하게 됩니다.

     미사의 위대함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미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 히 청해야 합니다 . 어떤 이유로도 미사의 의무를 대신할 수 없음을 알고 , 미사를 통하여 우리 를 구원하러 오시는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1. 미사 참석의 의무를 다한다 .
- 주일과 대축일 미사에 참석한다
- 평일미사에 참석하도록 노력한다
- 매일 기도생활을

2. 복음 , 곧 하느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삶을 청한다 .
-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한다

주임 신부님 말씀사랑하는 달라스 성당 교우 여러분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이 설립된지 37년째가 된 저희 본당은 여러 가지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다운타운에서 교구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성당에서 비교적 평탄하게 본당이 발전되어 오다, 시대적인 요청과 변화로 새 성전 건립을 위하여 성전을 이곳으로 임시 이전하게 되었고,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새 성전건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여 왔습니다. 지난 9월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성전건립에 대한 열망과 의지와 일치된 마음이 앞으로 우리 본당의 희망찬 미래를 열 것을 기대해 봅니다. 금년에는 그 역량을 모아서 신앙의 가장 기본단위인 가정에서부터 성화되어 공동체안에 성령의 불길이 확산되어 우리 모두가 염원하던 성전건립의 첫 삽을 뜨는 감격적인 그 날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루하루 변화되어 가길 기대하는 공동체와 외적인 성전의 모습과 함께 저희 마음의 성전도 더욱 더 당신을 닮게 하시어, 아름답고 경건한 성전, 당신안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성전될 수 있도록 하나되 길 바랍니다. 그 동안 우리는 사회경제적으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인적으도 많은 사람들이 힘겹고 어려운 나날을 지내왔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주님께서는 우리와 더욱 가까이 하신다는 믿음으로 우리 모두는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닮아가기 위한 변화의 몸부림에 용기를 가지고 일어서야 합니다.


저희 본당 공동체가 하느님 말씀안에 더욱 하나되고 기도하는 교회로서 기본적인 신앙자세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함께가요 주님의 길을”이란 사목표어와 “가정의 복음화와 본당공동체의 일치, 그리고 성전건립을 위하여”라는 사목목표를 가지고 저희 본당의 사목적 위상을 정립하려합니다. 우리가 함께 주님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목적지와 출발지 그리고 그 길을 알아야합니다. 먼저 출발점은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적지는 하느님 나라이며 그 길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단위는 가정입니다. 가정이 바로 서야 본당이 바로 서고 본당이 바로 서야 교회가 바로 섭니다. 그래서 가정의 신앙습관이 중요하고 거기에는 자녀들의 신앙교육이 신앙생활의 기본이 됩니다. 이것을 소홀히 한 채 다른 본당활동을 잘한다해도 결국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지난해에 신앙의 해를 보내면서 말씀을 생활화하고 기도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를 위해서 공동체가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기도와 선교에 가장 큰 걸림돌중에 하나는 가정의 위기에 있음을 절감했습니다. 냉담자문제나 공동체 일치문제도 근본적으로 가정이 평화롭고 화목한 전제하에 출발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말씀을 중심으로 가정성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그로인해 가정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성화되어 공동체 일치와 봉사직에 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일학교 신앙교육에 더 역점을 둘 예정입니다.


그리고 항상 강조되지만 여전히 본당 소공동체에 역점을 두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점차 소공동체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신자들이 많고 그 모이는 회수도 자꾸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공동체는 어떻게 보면 제각기 이기심으로,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현 시대에 대한 하나의 도전입니다. 가서 내게 꼭 이익이 되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자리하고,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내 삶을 나누고, 기도를 함께 나누기 위해서 모이는 것입니다. 사랑과 나눔, 친교의 자리가 소공동체 모임입니다. 그런 자리를 마다하면서 어떻게 주님을 따른다 할 수 있겠습니까. 신앙은 원래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알고 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이웃과 교회와 함께 살아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구원이 공동체적인 것처럼 신앙생활도 그렇게 공동체적인 것입니다. 소공동체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나 사도직 단체에 참여한다는 것도 정말 내 믿음을 믿음답게 살기 위한 당연한 선택이라고 봐야 합니다. 신자라면, 주님을 믿되 그분처럼 살기는 싫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나와 내 가정을 위해서는 교회가 필요하지만, 교회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아직 모르겠다고 해서도 안됩니다. 아무쪼록 금년에는 본당 안에 소공동체 모임과 각 사도직 단체들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 많은 신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성전건립은 우리가 하느님의 길을 함께 가는데 우리에게 중간목표로서 우리를 일치시키고 힘을 모으게 하는 계기가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함께 주님의 길을 가기 위해서 좀 더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꾼들이 모아지고 힘을 합쳐 하느님의 나라가 이땅에서 부터 시작되고 완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금년에 본당교우들이 실천해야 할 세부 실천목표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실천목표1. 본당 공동체의 복음화와 선교

​• 전, 출입자, 새영세자, 냉담자에 대한 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
• 신자 한 사람당 한 명 이상 전교하기, 방문선교
• 미사참여율 증가시키기
• 매일 성서읽기, 평일미사, 성체조배 (주 1회이상)
• 가정 및 가게 방문 (가정축복, 가게축복, 신앙상담)


2. 가정공동체의 성화

• 가정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본당전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유도 (피정, 특강)
• 선택프로그램, 가정성화 세미나, ME 등 교육기회제공
• 가정기도, 혼인갱신식


3. 주일학교와 사회사목

• 주일학교에 대한 교육 및 관심 강화(신앙 및 선교체험 프로그램 개발)
• 냉담 청소년, 청년에 대한 배려
• 불우이웃과 독거노인관심과 도움
• 이민사회,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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